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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9살인 여고생인데요...
제 목소리가 딱 들어보면 여자 목소리라는 게 티가 나지만
또 막상 들어보면 여자 목소리치곤 꽤 굵고 중저음입니다...ㄷㄷㄷ
힘을 주어서 말을 하면 성별 구분이 불가능한 목소리가 나오니...ㅠㅠ

저음인 노래는 진성으로 부르는 게 가능하지만
고음이 조금이라도 섞여 있으면 바로 목소리가 바람 새는 것처럼 갈라져 버리고...
(반가성이라 하죠?)
그래서 진성으로 노래 부르다 고음 부분에서 갑자기 반가성으로 변해버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옥타브도 많이 올라가지 않아요... '라'까지만 진성으로 낼 수가 있는 상태네요...ㄷㄷㄷ
게다가 성대가 약하다보니 글 같은 것을 길게 읽으면 쉽게 지쳐버리고
노래를 부를 때 큰 목소리로 진성으로 부르면 성대를 조여서 부르니 성대가 힘이 들고요...(반가성일 땐 덜 함)

원래부터 폐활량까지 딸렸으니 더 심각한 거죠... 그 때문인지 말을 많이 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배에 힘이 주어서 노래를 부르면 큰 목소리로 진성을 좀 낼 수 있지만 길게 가지는 않아요...
덕분에 1시간 동안 노래방 가서 몇 번만 노래 부르면 목을 다 버리고 목감기 걸리기 부지기수에요...;;;

전 목소리도 굵으면서 중저음이고 성대와 폐활량까지 약하고...ㄷㄷㄷ
말을 많이 하고 노래를 부르기에는 악조건들만 모여있네요...ㅠㅠ
이런 저의 목소리와 목 상태지만 앞으로 더 개선될 수 있고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해결책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