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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된 아이입니다.
말이 또래에 비해 늦게 시작된 편이고요(약 2돌 반 정도?)
요즘 한창 말을 많이 합니다. 유창성은 또래에 비해 뒤떨어질 정도는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문제는, 발음이에요.
그래서 일주일 전에 한 언어 치료실에 가서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가장 염려되는 발음은 'ㄱ' 발음! 예를 들면 '고구마'를 '도두마'라고 발음합니다.
그런데 '조개'는 비교적 잘 발음합니다.
그리고 'ㅋ, ㅌ, ㅊ,' 등도 잘 안 되요. '코코아'를 '또또아', '타조'를 '따조','경-찰-차'를 '덩딸짜'이렇게 된소리로 발음합니다.

문제점은 어느정도 파악이 된 상태고요.
언어치료를 받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제가 궁금한 건,

언어치료를 받으면 가장 좋겠지만,
1) 우리 아이 시기에 부모가 집에서 열심히 좋은 발음을 많이많이 들려주면 어느정도까지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주부라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거든요.

2) 아직 아이가 어려서 언어치료실에서 물리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강요하실 것 같지는 않은데..

""대략 어떤 방법으로 언어치료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3) 지금 당장 하루라도 빨리 언어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부모가 열심히 노력하면서 단 몇 달이라도 기다려보는 건 어리석은 짓일까요?

너무 많은 것을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부모의 마음 아시죠?!~~
*참고로 내년부터 어린이집을 보낼 예정입니다. 전 아이의 말을 거의 알아듣는데 단체생활이 다소 염려되네요..(아이와 친구들, 선생님과의 의사소통 문제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