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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7살 여학생입니다
평소 저는,
말할 때 호흡이 짧아지고 갑자기 말이 빨라질 때가 있어요
그리고 ㅅ/ㄴ/ㅎ/ㄷ/ㅂ 음이 들어간 단어는 말이 이상하게 나와요
저중에 특히 'ㅅ'으로 시작하는단어면아예 혀가 굳어서 말이 막혀버릴때 많구요,
다른 거도 뭐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저도 그렇다는걸 머리에서 인식하니까 발음이 안되는 단어가 나올때면
저절로 말이 빨라지고 호흡이 흐트러집니다
정말 친구가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요
그래서 어떻게든 티안나게 말해보려고 하다보니까 잘 말하다가도 장애인처럼
처언천히 느리게 말해야 할때가 있어요 ㅡㅡ..;
그럴때 진짜 죽고싶은데 남들도 그렇고 가족들도 모른다는게 더 속상하죠..
예전에 비해 시선도 잘 못맞추겠고 자신감도 많이 상실된 상태구요,
대인기피증까지 있는거같아요、
사람들하고 대면하는 시간이 불편하고, 말하는것도 겁나요、
또 장애인처럼 막히고 발음안되면 어떡하지 ㅡㅡ.......... ㅜㅜ
지식인 막 뒤져보니깐,
조음장애랑 유창성장애라고있던데.
그거에 해당되는거같더라구요
조음장애의 생략, 대치는 맞는거같은데 왜곡은 아닌것같아요、
사 발음을 다 처럼 발음하구요. 말 꼬리도 좀 흐리는것도 있고,
사 에서 'ㅅ'자 발음을 아예 묵음처럼 안내고 'ㅏ'만 내뱉어요 .
유창성장애는 아무래도.. 속화쪽?
제가 좀 말하다가도 갑자기 말빠르기가 폭주할때가 있거든요....
이거 치료방법 정말 없을까요?
예전엔 몰랐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말하는데 두려워 져요..
다음주 수요일쯤 가보고 싶은데요 그때로 예약할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