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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일하려는 분야가 정확한 발음이 요구되는 분야인데,
시옷 발음이 너무 힘들고 안됩니다.
내려고 하면, 제가 특별히 th 발음을 내려고 위아랫니 사이에 이를 끼워서 발음하는 게 아닌데도 th 발음이 나와요.
그걸 피하려고 이것저것 해보면 너무너무 불편한 상태에서 굉장히 힘이 들어간 ㅅ 발음이 나옵니다.
솨 수 쉐 숴 도 아니고 거의 쏴 쑤 쒜 쒀 정도예요. 이상하게 시 발음이나, 샤슈셰쇼는 잘되는데, 사스세소가 안돼요.
하려고 하면 입천장에 혀가 U 모양으로 닿으면서 th 발음이 나옵니다.
너무 속상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까, 설소대 단축증, 설소대 절제 수술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입을 위아래로 쫘악 벌린 상태에서 혀를 입천장에 가져다 대려고 하면 짧아서 안닿아요.
그래도 혀를 입밖으로 내밀 순 있어요. 가장 내민 상태에서, 입 가장자리로부터 혀 끝까지
거리를 쟀을 때 한 3~4cm정도 되구요. 가장 짧은 입 중심으로부터 혀 끝까지 거리는 1cm 정도 되는데,
이게 혀가 짧은건가요? 아, 그러고보니 ㅅ 발음만이 아니고 ㄴ, ㄷ, ㄹ 발음도 어려웠어요.
지금은 노력해서 많이 고친 상태지만요. 하지만 완벽히 고쳐지지도 않고 항상 ㄴ, ㄷ, ㄹ 발음할 때도 긴장 심하구요.
틀리지 않고 제대로 발음할 확률이 10프로에서 50프로정도로 오른 것에 지나지 않아요. 정말 지치네요.ㅠㅠ
만약 수술을 하고 노력을 한다면 고칠 수 있을까요? 너무너무 고치고 싶어요.
아니 고쳐야 합니다 반드시요.
선생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