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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2때 노래에 빠져서 4~5시간 집에서 1년정도 꾸준히 연습했었는데요..
고음이 잘 안되길래..목소리를 쪼이고 쪼여서 소리를 내보려고 일부로 목에 무리를 줘서
음이탈을 유도하는 연습을 했었어요..우리가 소리내는 일반 목소리 육성이랑 가성을 섞는다는
느낌으로 연습을 2개월 정도 했습니다. 그러다 이 연습으로도 효과를 못봐서 다시 예전처럼
노래를 부르려고 육성으로 부를려고 하는데 자꾸 의도치않게 음이탈이 지속적으로 되더라구요..
평소 말할때도 어딘가 목에 힘을 줘야 하고, 웃을때 내는 소리라고 해야돼나..조금 얇은 소리를
내려고 하다보면 자꾸 삑사리가 납니다..소리가 곱게 나오지 못하고, 자꾸 음이 흔들리는 증상이
번복해요.. 목에서 바람이 새는 느낌이 강하구요, 목소리가이상해져서 인지 귀도 조금 이상하고,
목에 힘을빼고 평소 말하듯 말할라 치면 자꾸 기류가 코로 새서인지 코가 심하게 울립니다.
그리고 목에 힘을 왕창 줘야 노래할때 음이 일정하게 유지가되요..
무엇보다도 정말 힘든건 평소 말할때 발음이샙니다.. 예를 들면 '조용히해주세요' 이렇게 말하면
'주세요' 끝발음을 자꾸 흐립니다..그냥 작게 말할땐 안그런데 크게 말하면 자꾸 발음이 새네요..
원래 말이 좀 버벅 거리는건 있었어도, 이러진 않았는데 미치겠습니다. .
이비인후과에 가본결과 거기선 역류성 후두염이라면서 약을 먹었는데 전혀 호전이없었고,
큰병원으로 가보란 말씀이 있었는데, 병원보다는 음성치료를 제대로 받아볼려고 합니다.
이대로 진짜 목 예전처럼 안돌아 오는지 모르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