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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르게 된 사이트인데, 답변자님께서 너무도 성심껏 답해주시는 거 같아 저도 손을 내밀어 봅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 때문인데요..
어릴 적 부터 말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좀 늦된 편이었거든요.. 학습적인 부분은 평균정도이지만,
인지능력과 사회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구요.
무엇보다 가장 걱정되는 건 아이 발음 때문입니다.
다른 건 어느정도 되는 거 같은데, ㅅ 발음을 많이 힘들紵爛求.
예를 들어 소를 토, 사과를 타과. ~습니다를 ~틉니다... 이렇게 발음하구요.
조금 길다싶은 외래어 발음도 어려움을 겪네요.
특별히 혀가 짧거나, 콧소리를 내거나 하진 않습니다. 단, 말이 좀 빠르고 성격이 급한 편이지만요.
문장을 조리있게 만드는 능력도 다소 떨어지고, 사용하는 단어와 어휘도 어느정도 제한이 되어 있어요. 발음이 예전보다는 점차 나아지는 듯해 맘을 놓고 있었더니, 학교 들어가니 조금 속상한 일이 간혹 생기네요.
아이자신도 좀 의기소침해지는 거 같고 해서 맘이 아프답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