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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때부터 시작된 발표불안... 그 이전엔 전혀 없었는데..
어느 순간 내자신의 목소리에만 집중하게되고...
오늘도 역시.. ㅜㅜ 대학강의실서 책을 읽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미치는줄알았어요..
항상 이런식으로 반복되면서 점점 제자신감은 깊은곳으로 숨어버립니다.
평소에는 거침없고 사람들을 잘 웃기는 제가 글을 읽을때만은 바보가 되버려요ㅜㅜ
그래서 더더욱 창피해요..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전혀 내색 않고 변함없이 잘 대해줘요
고맙게도 제가 떨고 그러는거에대해 얘기 안하죠... 하지만 전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아.. 나는 왜이럴까 이런저런 생각이 끝도없이 흘러나오고고...ㅜ
지금 시험기간인데 집중도 잘 안되고 잠도 안오네요.. 후... 스트레스가 심해서 위염까지 걸렸어요..
이렇게 한번씩 창피함을 겪으면 그걸 잊어버리는데 거의 몇달은 걸리는것같아요..
정말 심하죠?ㅜ 홈페이지를 보니.. 무슨 발표불안 치료 프로그램 같은것도있던데..
치료프로그램의 기간과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ㅜㅜ